한국수력원자력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030억원 규모의 임금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수원은 1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생산성본부 등과 함께 '한수원 파트너즈 데이'(KHNP 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수원 동반성장위,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 및 한국생산성본부 등이 참석해 올 한해 성과를 기념하고 내년 계획을 모색했다.
행사에서 한수원 동반성장위는 협력 중소기업 대표사와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직원을 위해 총 1030억원 규모의 임금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임금·복리후생 지원, 경영안정금융지원 등이다.
한편, 이날 한수원은 동반성장에 기여한 한수원 직원과 팀, 협력업체 등에 사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또 협력연구개발 수행기업으로부터 받은 약 3400만원의 기술료를 협력 중소기업 직원 자녀 23명에게 장학금으로 돌려줬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지원사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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