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 6박 8일간 해외출장…박용진 결국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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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8-12-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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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찬열 위원장과 한국당 의원만 출국

조승래 소위원장이 3일 국회에서 이른바 '유치원3법' 논의 등을 위해 열린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의사봉을 두드리며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6박 8일 일정으로 해외 출장을 떠났다.

13일 교육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찬열 위원장과 곽상도·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은 전날 출국했다.

이들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해 직업교육, 유치원 운영 현황 등에 대해 둘러볼 계획이다.

당초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행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유치원 3법 처리가 무산된 상황에서 여론의 부담을 느껴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에 유치원 3법 통과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은 시간을 끌만큼 끌었다”며 “새 원내대표도 들어섰으니 심기일전해서 국민 뜻을 따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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