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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이 문제가 아니다…돈가스집 평점 테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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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2-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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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손님 '재료 소진 마감. 전략인 듯' 평가 남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이 문제가 아니다. 백종원이 인정하는 돈가스집이 평점 테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극찬했던 포방터시장 돈가스집은 맛과는 별개로 쏟아지는 손님에 재료 소진으로 더 이상 음식을 팔지 못하다는 말로 욕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 

특히 돈가스집을 찾았다가 먹지 못하고 돌아간 한 손님은 식당을 평가하는 별 평점을 가장 낮게 주며 "아이 둘 데리고 점심 먹으려 했지만 대기번호 없음(재료 떨어짐) 들어가지 못한 가족 여럿 됨. 유모차 가져오신 분도 계시고… 개고생. 나름 점심시간 피해서 잘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음. 그냥 잘하는 주변 맛집이나 챙겨야지. 12시에 오픈해서 21시 마감 재료 소진 마감이라ㅋ 전략인 듯"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돈가스집 사장 역시 "밖에서 욕하시는 거는 제가 컨트롤할 수 있다. 그런데 '재료가 정말 없어요. 그래서 드릴 수가 없어요' 그러면 '있는데 안 준다'고 한다. 재료가 없다는 걸 못 믿고 '너희 상술이지' '있는데 안 주는 거지. 언제 오면 돼'라고 말씀하신다"면서 "전화로도 항의한다. '너네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 '너네 3개월 안에 망할 거야'라고 하는 분도 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백종원은 "나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이겨 내셔야 한다. 손님 많아지면 그만큼 특이한 분들 늘어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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