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회장이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제18회 자랑스런한국인대상' 시상식에서 경제혁신 부문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기병 회장은 지난 47년간 관광업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비롯, 업계 최초 10년간 크루즈 전세선 운영, 국내 최초 도심 시내 면세점 운영, 업계 최초 한·중 합작 도심형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한국 경제를 혁신시킨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아울러 김기병 회장은 여성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를 위해 미림여고 재단을 설립해 육영보국에도 힘써온 인물이다. 김 회장은 사랑의 쌀 기증,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한 서적 기증, 실향민의 사회 자립을 위한 활동, 우수 국군장병 여행지원사업 등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왔다.
김기병 회장은 수상한 상 이외에도 앞서 1978년 관광객 유치 실적 1위로 여행업 최초 철탑산업 훈장을 받는 데 이어, 2004년 산업분야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국가경제 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기병 회장은 "'장래성이 훌륭한 국가 전략 산업은 관광산업'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일이 국위선양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한국 경제혁신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병 회장이 이끄는 롯데관광개발은 2010년부터 크루즈 전세선을 단독으로 운영 중이며, 내년에 크루즈 운영 10주년을 맞아 11만톤급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로 5월과 10월, 총 5항차 크루즈 전세선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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