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이스신평은 42개 산업의 내년 전망과 신용등급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조선, 소매유통, 디스플레이패널, 외식 등 6개 산업의 신용등급 방향성을 '부정적'으로 봤다.
나머지 산업에 대해선 신용등급의 방향성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해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긍정적'으로 평가된 산업은 없었다.
기태운 나이스신평 평가품질관리 실장은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산업은 미국, 유럽, 중국 3대 시장의 성장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완성차 기업과 부품사들의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조선은 업계 전반의 수주잔고 감소와 경쟁 심화, 소매유통은 저성장세 지속과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성장 제약, 외식은 경기 침체 지속으로 인한 소비 둔화를 위협요인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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