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증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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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18-12-1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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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상징 참수리·태극무늬 홀로그램 등 위·변조방지 기능 대폭 강화

 [그래픽=도로교통공단 제공]

자동차 운전면허증 홀로그램과 보안요소를 바꾸고 위·변조방지 기능을 대폭 강화한 운전면허증을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된다.

최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에 따르면 현행 운전면허증 홀로그램 원판 노후화에 따른 이미지 품질 저하와 운전면허증 위·변조 및 관련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제작된다고 빍혔다.

새로운 운전면허증 홀로그램은 무궁화 무늬는 그대로 유지하되,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와 국가를를 대표하는 태극무늬를 사용했다.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지만 자외선 투사 시 자동차 핸들모양의 물결문양이 나타나는 숨김문자, 문양과 빛의 방향에 따라 같은 위치에서 2가지 이미지가 변환되는 보안기법을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공단 관계자는 "유럽 화폐에서 사용되는 위·변조 방지용 홀로그램의 일종인 OVD홀로그래피(시변각장치)를 이용, 보는 각도에 따라 글씨가 특정 면적을 이동하거나 두 가지 이미지로 변화한다."고 밝혔다.

11월 한 달 동안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이달부터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운전면허증부터 적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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