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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비즈]
14일 베트남 주식시장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전날의 하락 등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반면 현재 시장 내 특별한 호재가 없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전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960.25포인트(p)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거래 직후 급등세를 보였지만, 은행 섹터 부진에 이를 지켜내지 못하고 결국 하락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오전 장 후반부터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해 0.35% 빠진 107.30p로 마감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HS)은 VN지수가 970p~990p 구간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SHS 애널리스트는 “현재 투자자들은 신주 매입을 제한하고 있다. 추가 하락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이나마 상승 여력이 보이면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은 매우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이때 지수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오비엣증권(BVSC)은 하락을 점쳤다. BVSC 애널리스트는 “전날 VN지수는 오후 거래에서 계속 변동했다”며 “이는 이날 오전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이때 VN지수는 954p~958p까지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증권도 지수 하락을 예고했다. BIDV 애널리스트는 “VN지수, HNX지수가 하락하는 동안 VN30지수는 올랐다”며 “이를 근거로 VN30지수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지수가 매도 압박에 흔들릴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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