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회복지시설 수원 경동원 방문...위문금·위문품 전달

경기도"오는 7일~21일 645개소에 위문금 및 위문품 전달 예정"

이재명 지사가 경동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3일 오후 50여명의 아동이 거주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수원 경동원을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야말로 제 일생의 소명이자 정치철학인 ‘억강부약(抑强扶弱)’ 중에서 ‘부약’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라며 “공정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남다른 자부심을 갖고 임해달라”고 했다.

이어 “복지 경기 실현을 목표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내고 취약계층이 처한 생활여건을 개선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라며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넉넉한 마음과 따뜻한 정성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경기도 제공]

이 지사는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한 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지사는 경동원 관계자들로부터 △근로기준법이 규정하고 있는 ‘월 40시간’을 초과해 근무할 수밖에 없는 현실 △높은 이직률 △낮은 급여 등에 대해 전해들은 뒤 “제도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면서 "이런 부분(사회복지시설 인력 충원)의 개선을 통해 고용을 늘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17~21일 간부 공무원 등을 중심으로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조손·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소외된 이웃들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친다. 이에 도내 10개 유형 645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1억6800여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