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가 14일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의 기업인들을 초청, 산업단지 내 군포산업진흥원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첨단산업단지에 입주를 완료한 22개 업체의 기업 임원진이 참여한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먼저 기업의 구인난과 지역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에 도움이 될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또 시는 이 자리에서 산업단지 입주 기업 종사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운영 계획도 설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간담회 참여 기업인들은 군포시의 기업 육성․지원 계획과 산업진흥원의 서비스 이용 방안 등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들었다.
한대희시장은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체, 특히 다른 지역에서 군포로 이전을 해온 기업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군포와 산업단지 입주 기업체는 서로가 발전과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공동 운명체로 생각하고 기업 운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의하면 분양 완료된 군포첨단산업단지의 공장 용지는 총 48개 필지이며, 11월 말 기준으로 30개 필지에 42개 업체가 입주를 완료했다.
나머지 필지에는 2019년 7월까지 입주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총 몇 개 업체가 입주할지는 현재 추정이 불가하다. 토지를 분양받은 첨단 분야 기업체가 공장을 지어 임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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