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경북교육발전계획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이행을 위한 조직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이에 따른 ‘경상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 등 관련 법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소통·안전·복지·미래교육을 중심으로 미래 대비 성장지원과 교육안전을 강화하고, 혁신교육을 통해 교육의 변화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업무 재배치를 통해 현행 2국 3관 11과 1추진단 51담당에서 2국 3관 12과 51담당으로 조직을 개편할 예정이다.
교육공동체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타운홀 미팅 운영, 교육정책 홍보 등을 강화하기 위해 공보관을 소통협력관으로 개편한다.
교육안전 강화를 위해 교육안전과를 신설하고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교육복지과를 신설한다.
메이커교육·소프트웨어교육·코딩교육 등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대비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과학직업과를 창의인재과로 개편한다.
정책·기획·평가·예산 등을 연계한 경북교육발전계획 수립 및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기획조정관과 정책과 업무를 재편해 정책기획관으로 개편하며, 정책과는 폐지된다.
지난 2013~2018년까지 6년 동안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적정규모학교육성추진단은 폐지되며 학교 설립 및 폐지, 학생배치 등의 업무는 행정과에 통합돼 추진된다.
특히 직속기관인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 정책연구부를 신설하고 경북진학지원센터·인성인문학교육센터·국제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대입정보 제공,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제교육활동 등을 지원하며, 연구원 본연의 기능인 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본청 업무의 효율적인 재배치로 조정된 인력은 학교업무정상화, 유치원 감사 강화, 기록물 관리 등의 업무추진을 위해 교육지원청으로 재배치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2019~2022경북교육발전계획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조직개편안은 입법예고 및 법제심사, 경상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2019년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