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기업 비피도, 공모가 1만8000원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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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2-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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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체 공모 물량 20.0%인 8만2001주가 공모 대상

[사진=비피도 CI]

코스닥 상장 추진에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가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비피도는 지난 11~12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 물량 75.3%인 30만8600주 모집에 모두 223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하며 경쟁률은 74.62:1을 기록했다. 이번 기업공개로 비피도는 모두 73억8000만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비피도 관계자는 "최근 침체된 국내 증시 상황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비피도가 확보하는 자금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 개발 등 국책과제에 쓰인다. 또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파마바이오틱스 관련 연구 개발 활동,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설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비피도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7~18일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20.0%인 8만2001주가 공모 대상이다.

상장은 오는 26일 이뤄질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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