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베트남 국민의 올해 최대 관심사는 축구였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통계가 나왔다.
15일 연합뉴스는 타인니엔 등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올해 베트남에서 구글 검색 순위 상위 10개 가운데 1∼5위가 모두 축구와 관련됐다고 밝혔다. 10개 가운데 7개는 축구와 관련된 검색어로 나타났다.
베트남 검색어 1위는 월드컵이었고, 2위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결승에 올려놓은 아세안축구연맹(AFF) 컵이었다.
박항서 감독이 올해 초 준우승 신화를 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은 검색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사상 처음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아시안게임이었다.
5위는 이 같은 국제 축구경기를 생중계한 베트남 국영TV 'VTV'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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