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가 1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8 인천 MICE Day」에서 국제회의 복합지구 집적시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는 지난 8월 14일 전국 최초로 송도 컨벤시아 일대 2.98㎢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한 바 있으며, 지구 내 편입되어 있는 집적시설과 국제회의 복합지구 진흥·육성계획의 부문별 추진과제 실행을 위한 상호협력 분야에 대해 합의했다.
컨벤시아를 중심으로 국제회의시설의 집적화 및 운영활성화에 기여하는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 해당에 해당되는 곳은 (호텔) 쉐라톤 등 6개소, (대규모 점포) 현대 아울렛 등 3개소, (공연장) 아트센터 인천 등 총 10개소이다.
국제회의 집적시설 지정서로 지정되면 관광진흥법상의 관광특구로 간주되며 재정지원, 용적률 완화, 개발부담금 및 교통유발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마이스 유치 포상금」을 시상함으로써 인천을 목적지로 방문하는 마이스행사 유치에 크게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 대한 포상을 통해 마이스 유치 적극적인 동참 독려 및 성과중심의 인센티브 제도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 마이스 유치 성과가 가장 뛰어난 기관은 그랜드하얏트 인천호텔로 포상금 5백만원을 수상했으며, 이어 쉐라톤 인천호텔, 현대 해양레져, 네스트호텔, 홈플러스 아카데미가 각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유지상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18년도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및 마이스 유치 포상금 신설 등 제도마련을 통해 마이스 행사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을 다지는 한 해가 되었으며, 2019년도는 마이스 지원센터 구축 및 마이스업체 청년 인턴쉽 채용 등 마이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융복합 마이스 산업 육성 및 자족형 마이스 생태계 구축기반을 통한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피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