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한온시스템 4분기 영업익 시장기대치 밑돌 것"

 


KB증권이 한온시스템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1만4000원을 유지했다.

17일 KB증권에 따르면 4분기 한온시스템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1303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 증가한 1조5000억원이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부품업체로 핵심 고객사의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현대차그룹의 지난 10~11월 글로벌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에 대한 납품은 한온시스템 매출액의 50%를 차지한다.

또 매출 비중의 20%를 차지하는 포드그룹은 지난 10~11월 중국에 대한 출하대수가 전년 대비 68.6% 줄었다.

그래도 친환경차와 관련된 수주와 인수합병을 통한 이익 증가 가능성은 긍정적이다.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9%, 42%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한온시스템은 캐나다 마그나 그룹의 FP&C(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문을 1조3813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FP&C 사업부의 실적이 영업손익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 가산은 1029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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