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지 셋째 아들 생부는 사정봉·진관희 아닌 싱가포르 요식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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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18-12-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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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백지, 셋째설 인정

  • 아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묵묵부답

[사진=바이두]


최근 중국 여배우 판빙빙(范冰冰)과 함께 중국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중화권 여배우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가 세간에 떠돌던 셋째 출산설을 인정했다. 

17일 오전 시나위러(新浪娛樂), 봉황위러(鳳凰娛樂) 등 중국 현지 연예매체는 장백지가 소속사 공식 웨이보를 통해 "장백지가 지난달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면서 "현재 산모와 아이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출산 소식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장백지는 이어 "모든 분들의 관심과 축복에 감사드린다"면서 "장백지는 당분간 세 아들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면서 "좋은 작품으로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의 한 연예매체는 지난달 25일 장백지가 홍콩 양허(養和)병원에서 셋째를 출산했다고 보도하며, 올초 장백지가 언급한 "셋째를 갖고 싶다"는 발언을 재조명한 바 있다. 이 매체는 장백지의 모친이 장백지 이름이 적힌 약봉지를 들고 홍콩 양허병원에 들락날락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셋째 출산설을 주장했다.

[사진=바이두]


하지만 셋째설이 불거진 일주일만인 지난 2일 이를 부인이라도 하듯 장백지가 두 아들을 데리고 친구와 함께 브런치를 먹는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장백지는 전혀 붓기가 없어 셋째설이 한동안 잠잠해졌다. 

현재 장백지 소속사 측은 셋째 아이 아버지에 대해 구체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전 남편이었던 사정봉(謝霆鋒·셰팅펑)이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아기의 아버지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이의 아버지가 싱가포르의 부자라고 주장한다. 과거 장백지 모친이 한 프로그램에 나와 딸이 27세 연상 싱가포르 요식업계 재력가와 만나고 있다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일부는 당시 언급됐던 남성이 셋째 아이의 생부라고 보고 있다.

한편, 장백지와 사정봉은 지난 2012년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루카스, 퀀터스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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