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데이터센터를 SDDC로 전환한다 17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4일 가산동 롯데센터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Digital business Partner)인 시스코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
SDDC는 데이터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 및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모델이다. 소프트웨어 조작만으로 데이터센터 전체를 제어할 수 있어 빠르고 편리하다.
데이터센터 관리자는 내부 장비를 직접 관리할 필요가 없어진다. 기존에는 서버 세팅, 네트워크망 연결 등에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지만 SDDC환경에서는 단 몇 번의 클릭으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서비스 구축시간을 40%까지 단축시킨다.
이는 바로 고객 혜택으로 직결된다. 빠른 비즈니스 환경 구축으로 선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챗봇,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근간이 되는 첨단기술의 테스트 및 실행에도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다.
쇼핑몰의 경우 프로모션 이벤트, 기념일 등에는 고객이 몰려 트래픽이 급증할 수 있다. SDDC를 도입하면 예상치 못한 트래픽에도 지연시간을 최대 75%까지 단축시켜 오류를 예방한다. 시스템 구성 변경 시간도 30%까지 줄여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대규모 정보처리가 필수인 빅데이터 분석과, 급증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 운영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롯데정보통신은 SDDC에 기반하여 롯데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시스코와 관련 분야 사업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데이터센터를 SDDC로 전환한 노하우를 집결하여 관련 비즈니스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마용득 대표이사는 “시스코와 협업을 통한 미래형 데이터 센터 전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고객사에 더욱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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