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시큐어는 자사의 생체인증 솔루션인 ‘한컴 패스(Hancom Pass)’가 ‘FIDO2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FIDO2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에서도 생체인증을 지원할 수 있는 국제 생체인증기술 표준으로, 구글(크롬), MS(엣지), 모질라(파이어폭스)도 FIDO2 인증을 지원하고 있어 웹브라우저 환경에 상관없이 생체인증 서비스 적용이 가능하다.
한컴시큐어는 2016년 ’제큐어패스(XecurePass)’로 ‘FIDO’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달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 ‘한컴패스(Hancom Pass)’로 서버 인증을 진행, 보안인증 서버 및 인증장치 간의 호환성 검증을 통해 FIDO2 인증을 획득했다.
한컴시큐어는 웹 표준 간편인증 솔루션 ‘애니핀(AnyPIN)’과 FIDO2 기술이 적용된 ‘한컴패스’ 간의 제품연계로 기존의 간편인증 방식에 지문, 음성, 얼굴인식 등의 생체인증을 추가해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충족하는 차세대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기존 제큐어패스가 보유한 다수의 금융권과 공공기관에 납품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컴패스의 생체인증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차세대 인증솔루션과 블록체인을 한컴시큐어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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