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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시각, 군산오름[사진=기수정 기자]
정상 인근까지 차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있다. 사방이 뚫려있어 탁 트인 전망을 품에 안을 수도 있다. 바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한 '군산오름'이 그렇다.
모양이 군막 같다고 해서 ‘군산’으로 이름붙여진 군산오름은 오름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은 서귀포시, 서쪽은 남제주군에 속한다.
정상 인근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한 후 내려 정상까지 오르는 시간은 5분 남짓. 이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정상에 서면 구름 낀 한라산 전체가 눈앞에 펼쳐진다. 가히 장관이다.
뒤에는 바다 지평선이 멀리 펼쳐져 있고 다시 몸을 틀면 산방산이 눈에 담긴다.
노을이 지는 저녁무렵에는 오묘한 하늘색에 더욱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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