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전체수영관 투영시스템 디지털 투영기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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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2-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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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청소년수련관 내 천체투영관의 투영시스템을 4K급 해상도 디지털 투영기로 교체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1월 재개관을 앞두고 있는 천체투영관은 2006년 안산시와 (재)해동과학문화재단(대덕전자(주))이 설립한 것으로, 과학문화 창달과 청소년들을 위한 첨단과학기술의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만들어졌다.

이는 경기도 최초의 상영관이자, 민·관이 지역의 청소년들과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 설치한 국내 최초의 시설이다.

반구 형태의 9m 돔 스크린으로 지어진 천체투영관은 안산시에서 천체환경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교육 장소였으나 최근 기기 노후화 및 영상기기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돼 교체·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재기돼 왔다.

이에 시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하도록 천체투영시스템을 4K급 해상도 디지털 투영기로 전면 교체하는 등 시설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시스템 교체로 안산시민들과 청소년들은 곡면으로 된 천체투영관 돔 스크린에서 원근감과 입체감을 온전히 느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은 안정적인 운영관리와 특화프로그램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첨단과학기술체험의 기회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지식전달의 기회를 제공해 첨단과학기술교육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가 미래성장동력이 될 창의융합인재육성이라는 미래지향적 시정 운영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청소년수련관 또한 지역 내 최적의 창의인재육성 거점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롭게 단장한 천체투영관과 내년에 개관할 단원구청소년수련관의 특화프로그램이 될 MAKER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오는 22일 안산시청소년수련관(대덕청소년과학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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