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전 행정력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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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18-1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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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청사 전경.[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내년 2월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주력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기초수급가정을 비롯한 저소득층으로서 수도․전기․공급이 중단됐거나 6개월 이상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가구,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가구원이 있는 가정, 이혼, 간병, 주소득자 구금, 사업실패 등으로 생계가 막막한 가구 등이다.

시는 무한돌봄센터와 각 동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이와 같이 어려움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동단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반장, 가스·전기·수도검침원 등을 활용해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 발굴에 나선다.

시는 위기에 처한 당사자가 도움을 청할 수 있는‘무한돌봄 희망편지함’도 보건소와 범계역 등 다중이용시설 10개소에 설치해놓고 있다.

또 발굴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는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서비스 연계 및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해 지원책을 모색하고, 필요할 경우 긴급복지나 기초생활보장제 등으로 공적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같이 복지사각지대의 효과적 발굴과 지원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위기에 처했거나 생계가 힘든 가정을 발굴하는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최근 들어 실시된‘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평가’에서 잇따라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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