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국 정부가 개혁·개방 40주년을 맞아 개혁·개방에 공헌한 인물 100인을 선정했다. 마윈(馬雲) 알리바바 회장, 마화텅(馬化騰) 텐센트(騰迅·텅쉰) 회장 등 유명인사를 비롯해, 칭다오 관련 인사 3명도 이름을 올렸다.
칭다오신문(青岛新闻)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개혁개방 40주년 경축 대회’에서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최고 지도부를 대표해 개혁개방에 크게 기여를 한 100명과 함께 10명의 외국 우호 인사를 포상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100인 명단에는 중국 경제발전에 기여한 대기업 회장 뿐만 아니라 쉬전차오(許振超) 중화전국노조총회(中華全國總工會) 부회장, 장루이민(張瑞敏) 하이얼(海爾)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 저우밍진(周明金) 라이시(萊西)시 국토자원국 당서기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쉬전차오는 칭다오쳰완컨테이너부두유한회사(青島前灣集裝箱碼頭有限責任公司) 이사와 중화전국노조총회 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는 중국 일대일로 거점인 칭다오항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저우밍진은 칭다오 라이시시의 토지 개혁을 통한 농촌지역 내수 활성화를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박에 우호 외국인사엔 고(故)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마쓰시타 고노스케 마쓰시타 전기산업 창업자, 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오히라 마사요시 전 일본 외무상, 클라우스 슈바프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후모리스 그린버그 스타인터내셔널 회장, 로버트 로렌스 쿤 쿤재단 회장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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