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퍼레이션 "주주우선공모 유증 취소, 주주가치 제고"

 

한국코퍼레이션은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기존에 추진하던 250억원 규모의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를 전격 취소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오랫동안 이어진 경영권 분쟁으로 지난 4월 실시하려던 주주 우선공모 유상증자가 8개월째 연기됐고, 이로 인해 주주가치가 훼손됐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주주 우선공모 방식을 취소하고 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회사는 지난 14일과 17일 개최된 임시이사회를 통해 28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13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등 총 419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김현겸·성상윤 대표를 각자대표로 선임하면서 스마트 업무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기존 주주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한 바이오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