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컴투스, 내년부터 신작 추진력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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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8-12-1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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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BNK투자증권은 컴투스에 대해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주 캐나다·호주·뉴질랜드에서 출시된 신작의 초기 성과는 기대보다 부진하지만 과금 요소 추가와 마케팅 확대 계획으로 이후부터는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돼서다. 기존 목표주가도 컴투스 전일 종가 보다는 64% 가량 높다.

컴투스가 지난주 해외에서 출시한 '스카이랜더스:링 오브 히어로즈'의 다운로드 순위는 10~50위, 매출 순위는 200위 내외 수준이다.

이경일 연구원은 "AOS(진지점령전) 마켓 지표는 점진적으로 순위상승이 나타나고 있지만 iOS 마켓 지표는 미흡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출시 초기 성과가 부진한 요인은 마케팅 부족과 낮은 과금유도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현재 스카이랜더스:링 오브 히어로즈 서비스 초기에 패키지 아이템 등의 과금 요소를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또한 내년 1월 초부터 주요 해외 게임 매거진 웹진 등에 배너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때문에 이 연구원은 현재의 성과만으로 스카이랜더스:링 오브 히어로즈에 대한 흥행실패를 단언하기엔 이른 시점이라고 봤다. 실제 신작이1월 유럽과 미국에 출시 할 때는 과금시스템에 대한 수정과 TV 커머셜 등 마케팅이 동반될 전망이다.

그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스마일게이트의 RPG 신작 에픽세븐도 다운로드 순위는 컴투스의 신작 보다 부진했지만 확률형아이템 의존도가 높아 초기부터 견조한 매출을 시현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의 초기성과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해 밸류에이션이 9.5배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내년 1월 유럽·미국 출시와 댄스빌, 버디크러쉬 출시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 만큼 원게임리스크 해소로 인한 기업가치 재조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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