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중소기업(제조업) 일자리 희망프로젝트인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서비스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 제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조업 부흥을 꾀하고 있다. 제조업이 기술혁신과 생산력을 증가시켜 경제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자 양질의 일자리창출 보고이며, 제조업 기반 없이 서비스업 발전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지능, 로봇, 무인자동차 등 첨단산업도 제조업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경제의 흐름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걸맞게 사물 인터넷과의 연계를 통해 전통적인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독일의‘인더스트리 4.0’, 중국의 ‘중국제도 2025’, 태국의 ‘타일랜드 4.0’정책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6년 인천시의 GRDP(지역내총생산액)은 80조9000억원으로 전국의 4.9%를 차지하며,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28%), 운수업(14%)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임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인천지역 제조업은 노동생산성과 설비투자효율이 낮고 노동집약적 산업구조가 상당 부분 잔존하고 있으며, 지역의 상용 근로자들이 수도권 지역의 상용근로자들에 비하여 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무조건은 더 열악하며 임금수준 또한 낮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조기 이직으로 인한 숙련기술자 육성이 어렵고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월평균 임금은 전국 청년층 월평균 임금보다 낮으며, 수도권내 서울, 경기의 청년층 월평균 임금보다는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인천지역 대학 졸업자 중 61.8%가 서울, 경기 등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 현실이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이러한 지역 산업 구조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여 청년과 중장년층의 지역내 취업을 유도하고자 숙련공 육성 기반 조성, 중소기업 체험기회 확대, 중소기업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중소기업(제조업) 일자리 희망프로젝트’를 지난 1년간 본격 추진하여 왔다.
▶중소기업(제조업) 일자리 희망프로젝트 추진성과
빛보다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이지만, 첨단 로봇과 무인 자동차 산업에는 금형, 주조 등 뿌리산업 제조업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처럼 뿌리산업 제조업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인천시의 뿌리산업 기업체는 4700여개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2위 이며, 특히 산업단지 내 기업체는 2300여개(24%)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뿌리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천시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 사업과 연계하여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하였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과 인천시의 경력형성장려금 지원사업을 연계 중앙과 지자체간 협업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도모했다.
市는 도화동 제물포스마트타운 내‘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개소 뿌리산업 기업체 구인․구직 정보제공, 근로자 경력형성장려금 지원, 기업체 근로환경개선사업 등을 지원하는 One-Stop 체계를 마련하였으며,열악한 근로환경과 낮은 임금 등의 사유로 이직률이 높은 뿌리산업 기업체 근로자들에게 1년간 경력형성장려금을 지원 조기 퇴사를 방지하고 1년간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력형성장려금은 전액 시비사업으로 인천소재 뿌리산업 기업체 신규취업자인 인천시민 중 3인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연봉자에 대하여 1년간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항으로 11월 말 현재 292명의 대상자를 선정 지원했다.
아울러, 인천 거주 시민을 2명이상 채용한 실적이 있는 뿌리산업 기업체에는 작업장 환경, 목욕시설 및 화장실 등 환경개선을 위한 비용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근로환경개선사업을 전개, 11개 사업장을 지원했다.
중소기업의 미스매치 원인으로 지역 청년들이 선호하는 매력적인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도 원인이지만,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비전과 임금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이해도가 낮은 것도 현실이다.
市는 지역 청년층의 중소기업과 산업단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내 중소기업체로의 취업을 유인하기 위하여 한국산업단지공단인천본부,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하여 산학관 협업 청년희망이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등 5개 대학교의 학생들이 전문가(교수)와 팀을 이루어,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디자인 및 제품 개발, 마케팅 분야 등에서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진대회를 통해 성과물을 발표 공유하고 우수성과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하여 참여 학생들은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기업체 입장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지역 의 우수 청년층을 고용할 수 있는 계기를 얻게 되었다.
특히 이사업은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하여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올 해에는 인하대, 인천대, 재능대, 인하공업전문대, 청운대 등 5개 대학교 125개팀 493명의 학생들이 참가 125건의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팀 프로젝트를 통하여 해결하였으며, 참여 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의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전 48.9%에서 81.3%로 32.4%p 상승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천에는 2개의 국가산업단지와 10개의 일반산업단지, 1개의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13개의 산업단지가 소재하고 있으며, 그 중 남동국가산업단지는 6700여개의 업체가 입주하고 있으며, 고용인원이 10만 3000여명에 이르는 인천 산업의 중심지이다.
그러나, 준공 20년이 넘어서면서 심각한 주차난과 행정업무 시설까지의 단지내 근거리 이동 대중교통 불편이 기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현안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남동산업단지의 근로환경 개선과 청년층 등의 신규 취업지원을 위하여 남동산업단지 무빙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빙콜시스템을 통해 남동산단 내 근로자가 무빙콜 이용을 요청할 경우 전담매니저가 산업단지 내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6대의 무빙콜 차량 중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차량을 배차시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무료로 이동 할 수 있도록 이동편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18일 사업을 시작 최근 1개월 총 751콜, 1일 40~50건의 이용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호응이 좋아 그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고용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월 30만원 한도에서 기숙사 월 임차료의 80% 이내를 지원하는 기숙사 지원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기숙사 지원사업은 기업당 근로자 10명 이내를 지원하되 20%는 신규채용자를 포함하기 때문에 기업의 신규 고용창출을 유인하는 효과도 있다.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산업단지 환경개선 정부합동공모 사업으로 추진하였는데, 인천시는 산업단지 밖 중소기업체와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하여 올 해는 공모사업과 별도로 2억원의 시비를 투입 산업단지 밖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을 전개하였으며, 11월 말 현재 총 205명의 대상자를 선정 지원했다.
인천 최대의 산업단지인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을 직접 방문 중앙과 인천시의 각종 고용 및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기업에 전파하고, 블록별 모임(블록톡)을 통하여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 해결 지원을 위한 ‘산단커뮤니티 블록톡’ 사업을 추진했다.
6명의 블록톡 매니저가 1일 5개사 총 3,243개의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중앙과 인천시의 일자리정책을 담은‘고용수첩’을 제공 홍보하였으며, 일자리안정자금 27개사 101명,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19개사 48명 등 총 149명을 연계했다.
이외 맞춤형 교육을 통한 기업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수출학교’,‘CEO를 위한 생산성 향상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1년간 근로자 증가인원 5명 이상이며 근로자 증가율이 5% 이상인, 인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하여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면제,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도 사업을 추진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고용활동을 활발히 하는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여 더 많은 일자리창출을 장려하고 사회전반의 고용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하여 ㈜바낙스 등 23개 중소기업체를 선정지원했다.
◆중소기업 일자리 희망프로젝트- 두 번째 이야기
▶ 중소기업(제조업) 일자리 희망프로젝트 추진계획
민선7기 최우선 과제인 ‘좋은 일자리가 많은 도시, 인천’조성을 위하여, 市는 2019년에도 중소기업 일자리 희망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인천 산업 경쟁력의 근간인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고용환경 개선과 애로사항 해결을 확대 지원하며 지역 청년층의 취업연계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일자리 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일자리 정책 결정 참여를 통하여 양질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일자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그동안 통합 사이트의 부재로 취․창업, 일자리 사업 등 산재되어 있던 일자리 정보를 통합한 사용자 고객 중심의 일자리 정보 포털을 구축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별, 맞춤형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인천시일자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특히,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수렴을 위한 ‘기업분과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중소기업의 고용여건 개선과 특화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중소기업의 근로여건과 고용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 홈페이지 경제투자 하위메뉴에는 일자리, 기업정보, 창업 및 청년취업지원 등이 분산되어 일자리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일자리포털’이 없는 상황이다.
市는 2019년 웹사이트 유지관리 및 전면개편에 맞추어 구인․구직 정보 검색, 일자리지원정책 종합 제공의 기능을 수행할 ‘인천일자리포털’ 구축을 추진한다.
홈페이지 경제투자 메뉴에 프로그램 참가기능이 없어 오프라인으로만 신청서를 제출한다든지, 취․창업 및 기업정보에 대한 맞춤형 검색이 불가한 현재의 단점을 보완 2019년 상반기 중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후 사이트 고도화를 통하여 사용자 고객 중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중소기업의 인력수급과 신중년 생활안정을 도모하고자 만 60세 이상 정년퇴직 신중년을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일자리로 흡수하기 위하여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기업에 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정년을 정한 제조업 분야 인천 소재 중소기업이 만 60세 이상 정년 퇴직자를 지속적으로 재고용하거나 신규로 채용하는 경우 1인당 월 30만원의 지원금을 기업체에 지원한다. 2019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며 200명 고용연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충상담을 통한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예방으로 활력있는 직장생활을 영위, 일․가정 양립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를 운영한다.
근로자 대상 심리상담 및 (온라인, 오프라인)코칭과 기업 대상 집단 프로그램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후관리를 통해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市는 기존의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인천소재 뿌리산업 기업체 신규취업자인 인천시민 중 3인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연봉자에 대하여 1년간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력형성장려금 지원사업을 2018년 300명에서 2019년400명으로 확대 지원하며, 근로환경개선사업은 15개소를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뿌리산업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생산적인 가치관과 비전을 제시하여 지역의 평생일자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구직자, 뿌리산업 기업체 직원, 학교 및 일자리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명장 특강, 간담회, 워크숍 및 홍보책자 배부 등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추진하며,중소기업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기업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뿌리산업 기업체의 전문 기능 보유자 인력난 해소와 신중년 근로자의 퇴직 후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인천소재 기업체 근로자 기숙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정부합동공모사업과 연계하여 산업단지와 산업단지 밖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 지원을 추진하며, 2018년 200명에서 2019년 250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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