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이용대(30)와 배우 변수미(29)가 파경설에 휩싸였다.
19일 스포츠조선은 이용대와 변수미가 최근 ‘집안의 불미스러운 문제’로 급격하게 사이가 틀어졌고, 현재 별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변수미의 측근을 빌려 “두 사람이 합의 이혼 절차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 중이며 별거 중인 변수미는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결혼 1년 만에 파경설에 휩싸이자 누리꾼들은 파경의 원인으로 꼽히는 ‘집안의 불미스러운 문제’에 주목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이용대의 병역특례 실적 위조 의혹을 파경의 원인으로 보기도 했다.
앞서 이용대는 병역특례 봉사활동 자료 논란에 휩싸였었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특례 대상자가 됐다. 그는 “병역특례라는 큰 혜택으로 예술 체육요원에 선발됐기 때문에 성실히 봉사활동 의무를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혹시 모를 계산 착오를 염려해 추가로 25시간의 봉사활동을 해 569시간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그가 서울시 마포구의 한 체육관에서 유소년 선수를 지도했다는 증빙 사진 중 중복된 사진이 발견됐다. 또 봉사활동을 위해 이동한 거리와 시간을 부풀려 적었다는 등의 위조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용대는 “봉사활동 시간은 출발지와 도착지의 주소를 제가 등록하면 거리에 따른 이동시간의 합산 및 작성을 공단 직원이 했다. 이 부분에서 행정적 착오로 시간이 잘못 더해진 경우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난 5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용대 선수의 병역특례 봉사활동 문제는 부정행위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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