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농업인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화로 접어든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7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안내하고 특히, 지역농·축협에 신청한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등의 정서적 위로와 자원봉사자나 돌봄도우미 방문을 통한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돌봄대상자 중 취약농가를 선정하여 도배, 장판, 페인트,전기배선(LED등 교체), 부엌(싱크대), 화장실, 창호, 단열공사, 보일러 등 노후화 된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인「농촌현장지원단」을 신설하여운영중이다.
충남농협은 지난해 9월 농협중앙회에 개설된 농업인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충남지역의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8100여명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3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사업을 펼치는 농촌 현장지원단을 운영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서비스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전문상담의 생활상담 및 고충 상담, 안부전화 등 2만3천여건의 상담을 진행하였고,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불편 개선을 요청한 95가정에 시군별 현장지원단을 통해 도배, 장판, 전기시설수리, 주택수리, 가전수리, 긴급 생필품 등 1가정당 50만원~100만원까지 지원하였다.
충남농협은 2019년도에는 보다 폭넓은 농촌복지서비스 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실무자 회의를 지난 18일 실시하고 세부적인 활성화방안 및 돌봄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사례로 서산시 운산농협(조합장 김동현)은 돌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생활하시는 한복순(84세) 홀몸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보수가 매우 시급한 화장실 및 주방 시설을 긴급 지원하여 동절기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르신에게 도움을 드린 사례를 소개하며 ‘농업인행복콜센터 행복지원사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조소행 본부장은 “고령화 된 농촌지역 취약농업인들에게 전화 한 통화로 생활불편 해소에서 사고 예방까지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농업인 대상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 종합복지서비스 확대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