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硏, 신재생에너지 기술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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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12-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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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제리 신재생에너지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상호협력 MOU 체결

김영삼 전자부품연구원 장(오른쪽)이 17일(현지시간) 알제리에서 노우레딘 야사아 알제리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센터장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자부품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신재생에너지 기술 관련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KETI는 17일(현지시간)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알제리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CDER·Renewable Energy Development Center)와 신재생에너지 기술 분야의 정보 교류, 국제공동기술개발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DER는 태양광 장비, 신재생에너지 응용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알제 대학의 태양에너지연구소를 모체로 1988년 설립됐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에너지 효율 및 빌딩 냉·난방 등 스마트 솔루션 분야에서 △인력교류 △공동연구과제 발굴 △세미나·컨퍼런스 공동 개최 △연구내용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알제리 정부는 우리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계획 2030'을 통해 신재생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 하고 있다"며 "이번 MOU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한-알제리 산업기술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알제리를 비롯한 아프리카 관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기관은 MOU 체결 후속 행사로 태양광 소재, 태양광 실증 기술 및 에너지 효율관리에 대한 기술 협력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상호협력 분야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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