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이 전체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마케팅 기업 팀위가 19일 내놓은 코인마켓캡 자료(2018년 12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상위 10개 암호화폐 시총이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상위 TOP 3만으로도 TOP 300의 76%를 차지한다.
톱300 중 한국계 코인은 6개였으며 지불 기능이 있는 메인넷과 금융 관련 코인이 193개로 주류를 이루었다. SNS, 커머스, 게임 등의 서비스 분야의 코인들 역시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초반 기대를 모았던 AI, AR/VR, IP 분야의 코인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팀위 최화준 이사는 "그동안 정말 많은 코인들이 나왔지만, 막상 각각의 코인들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가 없어 혼란스러웠다"며 "어느정도 인지도와 영향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는 시총 상위 300개 코인들을 전부 분석하며 2018년 코인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을 전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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