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칭다오 맥주와 글로벌 가전 업체 하이얼(海爾·Haier)이 세계 500대 브랜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브랜드 리서치 기관인 월드브랜드랩(World Brand Lab)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세계 500대 브랜드 순위에서 하이얼과 칭다오맥주가 각각 41위, 310위를 차지했다고 칭다오신문망(靑島新聞網)이 19일보도했다.
월드브랜드랩은 2004년 이후 매년 세계 5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시장 점유율, 브랜드 충성도, 글로벌 영향력 등이다.
올해 500대 브랜드는 세계 유명 브랜드 2만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선정했으며 아마존, 구글, 애플이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는 총 38개가 포함됐는데 최대 국유 전력업체인 국가전력망이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텐센트(39위), 하이얼(41위), 공상은행(43위), 화웨이(58위), 중국중앙(CC)TV(64위), 차이나모바일(7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브랜드 중에는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라인, SK그룹 등 7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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