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의장 손배찬)는 19일 열린 제20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국가차원의 무건리 훈련장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시의원 14명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을 통해 시의회는 국방부가 무건리 훈련장 훈련 확대에 대해 주민을 상대로 단 일회의 사전 협의나 설명도 없었음을 강력히 규탄하고, 정부와 국방부에 훈련장 이전과 대체 훈련장 확보를 위해 지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본회의장 결의안 채택 후 손배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은 파주시 무건리 훈련장으로 바로 이동하여 포사격으로 직접 고통받고 있는 법원읍과 적성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한 목소리로 정부와 국방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결의문을 국회와 국무총리실, 국방부, 경기도 등에 바로 전달하여 지역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을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차원을 대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