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주민대표단은 19일 남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오천 항사댐 건설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세종시 중앙정부청사를 방문해 환경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민대표자들은 오천읍 지역에서 해마다 발생되는 수해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의 고통과 애환을 설명했다.
특히 항사댐 건설사업 주요 목적과 필요성인 태풍 및 호우로 인한 피해예방대책, 가뭄대비 생활용수 공급대책, 냉천 유지수 확보를 통한 생태환경복원측면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오천 지역주민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항사댐 건설이 조속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지역주민 1만2300여명의 염원과 뜻을 담은 건의서를 환경부에 전달했다.
한편, 항사댐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일원에 높이 50m, 길이 140m규모로 계획 중인 다목적댐이다. 댐이 건설되면 오천읍과 동해면 일대 식수공급과 홍수 및 가뭄 대처, 친수 공간 조성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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