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연준은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2.25%~2.50%로 조정됐다.
지난 3월과 6월, 9월에 이어 올해 들어서면 네 번째 금리를 올린 것이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견고한 노동지표 등을 근거로 금리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 3차례에서 2차례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 따라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횟수를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다만 2020년 금리 인상 횟수는 기존 전망대로 한 차례에 머물 것이라고 연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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