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 임형노 씨 부부가 19년째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을 노인회장인 임씨는 19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250만 원 어치의 쌀 40포대(20kg)와 라면 40박스를 이양면 사무소에 기탁했다.
화순군은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8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씨 부부는 지난 1999년 고향인 이양면에 귀농하고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임형노 노인회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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