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 신생아 늘어…방역당국 긴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8-12-20 09: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인천서 하룻만에 5명 더 늘어나

RSV



인천 산후조리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는 19일 연수구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8명이 RSV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18일 RSV 확진 신생아 3명에서 하루 만에 5명이 더 발생해 8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에 함께 있던 신생아 총 2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8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고, 14명은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가운데 나머지 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들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거나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신생아와 접촉할 때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조리원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고 격리 조치를 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 관리를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RSV 감염증에 걸리면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면역 저하자·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