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 2배 확대...48억 규모 민간 프로젝트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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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2-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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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정부 추진 내년 블록체인 공공 시범사업[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함께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민간 사업자 대상 2019년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민간 사업자가 정부의 블록체인 지원 사업을 이해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정부는 내년에 추진하는 △공공선도 시범사업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 △전문기업 육성 사업 각각의 세부 추진방향, 지원 대상, 내용, 규모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수립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에 따라 올해보나 내년에 지원규모를 확대하고,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신규 사업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술·산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적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초기시장을 창출하하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6건(40억원)에서 내년에는 12건(85억원)으로 늘린다.

과기정통부는 400여개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과제 수요조사를 진행해 이 중 파급효과가 크고 국민체감 편익이 높은 최종 12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과기정통부는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3개의 과제를 자유공모로 선정해 4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12개 과제, 총 72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도 진행한다.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설계 및 기술검증(PoC) 지원,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컨설팅 지원 등 62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사업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통합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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