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SNS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 갈 '2019년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동물원, 가든, 퍼레이드, 놀이기구 등을 자유롭게 체험한 후 고객의 관점에서 생생한 SNS 콘텐츠를 제작해 블로그, 유튜브에 바이럴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모집 분야는 블로그 기자단과 영상 서포터즈 등 2개 부문으로 구분되며, 각각 10명씩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달 6일까지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원서를 접수받은 뒤 서류 심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다음달 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이들은 내년 3월부터 1년간 정식 활동에 들어간다. 동반인 최대 3명을 포함해 1년간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활동 실적에 따라 매월 활동비도 지급 받는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블로그 기자단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다양한 현장을 체험하고 생생한 후기를 전달하며 온라인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선발 과정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에는 동영상 콘텐츠를 주로 소비하는 고객들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끼와 재능을 갖춘 '영상 서포터즈'를 새롭게 선발한다. 블로그 기자단과 마찬가지로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를 체험하며 브이로그, 하우투 영상 등 SNS에 게시할 홍보 영상을 자유롭게 만들면 된다.
우수 활동자에 대한 해외 테마파크 벤치마킹 기회가 신설되며 활동 혜택이 더욱 풍성해져 글과 영상 등에 관심 있는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도전해볼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자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1000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며 국내 기업 최고 수준의 SNS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며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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