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군포시(시장 한대희) 산본2동 주민들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산본2동은 지난 19일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생활과 미래를 돌보기 위해 난방비와 장학금을 지원했다. 연중 동에 기탁된 이웃돕기 후원금을 활용해 겨울철 난방비와 자녀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찾아 도운 것이다.
그 결과 산본2동 거주 중․고생 5명이 1명당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학업에 활용했고, 10세대가 10만원씩의 난방비를 받아 가스보일러 사용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전형상 산본2동장은 “지역의 사정을 잘 아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이웃돕기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동은 주민들의 후원금품이 적합한 곳에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온정이 넘치는 공동체 만들기에 산본2동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1월부터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156명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어려움이 없는지 확인하고, 위기 상황을 확인하면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원을 연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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