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KB금융그룹과 디지털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경기 판교 플레이뮤지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한동환 KB금융지주 상무를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기존의 단순 서비스 제휴가 아닌, IT기업과 금융사가 전사적 차원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언한 첫 사례라고 NHN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부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를 통해 KB금융의 협업 플랫폼 ‘크레용(CLAYON)’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하고, 금융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금융업계의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KB금융그룹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금융 서비스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양사의 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며,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시너지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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