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자 맥켈로그스(@mckellogs)는 지난 7일 "곧 임박한 스노마겟돈(snowmageddon·심각한 추위와 폭설을 뜻하는 신조어)를 대비하기 위해 아빠가 헛간에 붙일 문을 만들고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헛간을 이해하기에 너무 어리석은 탱고는 눈에 파묻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겨울에 촬영한 탱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탱고는 작년 겨울, 따뜻한 헛간을 놔두고 눈밭에서 헤맸다"는 설명이 붙었다.
또 탱고의 게으름으로 인한 해프닝도 소개했다. 그는 "탱고는 서서 자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게으르다"며 "탱고가 누워 자는 바람에 탱고를 죽은 것으로 오해한 주민이 숱하게 대문을 두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탱고의 엉뚱함을 증명하는 사진을 추가했다. 그는 "하루는 아빠가 잔디를 깎은 뒤 탱고가 먹을 수 있게 울타리 안에 던졌다"며 "탱고는 굳이 울타리 밖에서 고개만 들이밀고 식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탱고의 팬이 된 트위터들을 위해 탱고의 어렸을 때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탱고는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 갈기를 땋아 끈으로 묶은 모습에서 그가 탱고를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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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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