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에서 설립한 시티문화재단이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지난 7일과 13일 각각 보령정심학교와 천안인애학교를 찾아 장애아동과 청소년 300여명을 위한 '2018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진행했다.
먼저 7일에는 '쇼미더판타지'란 주제로 버블쇼, LED 댄스 퍼포먼스, 비트박스, 마술, 비보이 등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무대를 선보였다. 13일엔 아카펠라와 미디어 퍼포먼스 공연이 마련됐다.
또 18일에는 지리적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충남의 도서지역 초등학생 120여명을 서울로 초청해 문화탐방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어린이도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 뮤지컬 공연과 아쿠아리움을 관람했다.
시티문화재단 윤지연 이사장은 "작은 나눔이 수혜자들에게 일상 속 작은 즐거움으로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기본권 확대 차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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