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20/20181220154432139740.jpg)
남북이 추진할 철도 연결 사업. [그래픽=아주경제 DB]
남북이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동해선 북측 도로 구간을 공동으로 조사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20일 정부 당국과 언론 등에 따르면 동해선 북측 도로의 조사 구간은 원산에서 금강산까지 약 100㎞다. 남북 관계자들은 공동 현지조사를 진행하면, 이 구간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전 마지막 현지조사다. 이에 따라 초읽기에 들어간 착공식은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도로에 대한 조사가 모두 끝난 상태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의선 도로 공동조사는 지난 8월에 마쳤다. 경의선·동해선 철도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8일간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 18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경비로 7억 200만원을 편성했다.
구체 내역은 △행사비용 6억원(무대, 음향, 우리 측 인건비, 차량, 행정 등) △예비비·세금 1억원 등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실제 공사는 북한 비핵화 진전 상황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보아가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