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 밤 밝혀줄 ‘형산강 워터폴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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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호 기자
입력 2018-1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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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워터폴리 준공식 장면.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형산강 워터폴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영일대와 송도 워터폴리에 이어 20일 준공식을 갖고 시민들에게 당당한 위용을 뽐낸 형산강 워터폴리는 포항해양경찰서 형산강출장소 옆에 자리해 있다.

유리구 높이 14m인 전구 모양으로 동해의 일출을 모티브로 해 해오름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유리로 만들어져 형산강 워터폴리 안에서 풍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음악에 맞춰 포스코 조명이 바뀌는 다이나믹한 야경쇼도 즐길 수 있다. 저녁 7시~9시까지 매시 정각부터 20분간 펼쳐지는 야경쇼는 특별한 볼거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형산강 워터폴리는 수변 관광 네트워크의 중요 거점이 되어 생동감 넘치는 포항의 새로운 해양관광자원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시어 특별하고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14년 ‘형산강을 따라 주요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기점을 명소화해 관광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에는 잔여 5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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