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말레이시아 고객 계정 100만 돌파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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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12-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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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현지 직원들이 말레이시아 100만 고객 계정 돌파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웨이 제공]

코웨이가 말레이시아에서 100만 고객 계정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환경가전 렌탈서비스를 말레이시아에 최초로 도입한 이후 11년만에 거둔 쾌거다.

이날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설립된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 고객 계정 수는 2007년 4000 계정에서 2012년 12만 4천 계정으로, 지난해에는 68만 계정을 기록하는 등 연 평균 약 70%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달에는 100만 계정을 돌파하며 '말레이시아 국민기업'으로서의 위엄을 다시금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코웨이가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요인으로는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이 손꼽힌다.

지난 2007년 말레이시아 최초로 렌탈서비스 도입을 시작으로 2010년 정수기 최초 할랄 인증 획득, 2015년 말레이시아 코디 대폭 확충, 지난해 코웨이 런 마라톤 대회 개최에 이어 올해 공항 내 '퓨어 존'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2010년 할랄 인증 획득 이후 무슬림 고객까지 시장이 확대돼, 고객 계정 수가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정수기에 이어 공기청정기, 비데 렌탈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추후 매트리스 렌탈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부터는 공항 내 공기청정기 설치를 시작해 현재 100대의 공기청정기가 쾌적한 공기를 선사한 데 이어 올해에는 '라이브 퓨어' 캠페인을 시작하며 공기청정기 시장에서도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

추후 코웨이는 말레이시아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마케팅 강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법인 성공을 발판 삼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변 국가로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동남아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한국형 렌탈시스템과 코디서비스를 그대로 도입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100만 고객 계정 돌파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말레이시아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전문적인 관리서비스를 바탕으로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 시장에서 넘버원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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