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펜션 사고로 다친 학생들이 20일 오후 강원 강릉 아산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치료 후 병실로 이송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18일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당한 학생들의 상태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 중 상태가 가장 호전된 1명은 내일 퇴원이 가능하리라 전망된다.
20일 강릉아산병원은 학생 2명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으며, 일반병실에 있던 1명은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내일 퇴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학생은 스스로 걸어서 치료센터로 들어갈 만큼 건강이 회복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진 학생은 3명으로, 나머지 2명은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하고 있다.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2명도 부르면 눈을 뜰 수 있는 수준으로 상태가 호전됐다. 병원 측은 어제는 통증 반응만 있었으나 오늘은 명령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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