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연애의 맛 '정영주' 첫 등장 시선집중···김종민♥황미나 하차(?) '이제 다시 시작' 진짜 사랑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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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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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애의 맛 방송 캡처]


'연애의 맛'에서 김종민·황미나 커플이 영원한 사랑을 예고했다. 또 첫 등장한 이혼녀 '정영주'에게도 시선이 쏠렸다. 

2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방송 이후에도 만남을 예고한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미나와 카페에 있었던 김종민은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갔다 오겠다고 밝혔다. 밖에서 제작진을 만난 김종민은 예약한 레스토랑에서 카메라 설치를 해달라고 부탁했고, 황급히 어디로 뛰어갔다.

차를 타고 레스토랑으로 이동한 김종민은 자신의 노래인 '행복을 주는 사람' 연습을 했다. 황미나 자리에 다가가고, 자리 앞에서 무릎 꿇는 연습까지 했다. 황미나와 찍은 사진을 레스토랑 앞에 걸은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연락해 택시로 와달라고 부탁했다.

레스토랑에 도착한 황미나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 모습이었다. 김종민은 긴장을 풀기 위해 목을 풀고, 립밤을 입술에 발랐다. 공연이 시작되자 황미나는 깜짝 놀랐다. 김종민은 초반에 박자를 놓쳤다. 그리고 네트워크 오류로 인해 음악이 중간에 꺼지기도 했다.

김종민은 어쩔 수 없이 처음부터 다시 했다. 긴장한 나머지 빠른 박자로 노래를 했지만, 무사히 마지막까지 마무리했다. 김종민이 "더 잘해주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워하자, 황미나는 "충분히 감동과 재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우 스테이크를 먹은 둘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황미나는 아이스크림 안에 있는 반지를 발견했다. 김종민은 따로 준비한 반지를 황미나의 손가락에 끼워줬고, 황미나는 아이스크림 안에 있는 반지를 김종민의 손가락에 끼워줬다.

황미나는 레스토랑 밖에 걸린 사진을 발견했다. 김종민은 "여기 있는 건 내가 50~60%의 나다. 모든 게 마무리가 되면 100%의 내가 아닐까? 앞으론 진짜 나를 볼 수 있을 거다. 이제 진짜 시작이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차에서 큰 꽃다발을 황미나에게 건넸다. 김종민은 "이게 스토크인데 꽃말은 영원한 사랑이다"고 말했다. 둘은 서로를 안으면서 방송 이후에도 만남을 약속했다.

[사진= 연애의 맛 방송 캡처]


또 이날 배우 정영주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영주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6년 만에 연애에 나섰다. 중년이지만, 순수한 사람을 만나 연애하면서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사랑받고 사랑을 주고 예뻐지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아들에게도 '연애의 맛' 출연 여부를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3초간 정적이 흘렀지만, '재밌게 잘해보라'는 아들의 말에 더욱 용기를 내 소개팅에 나섰다. 26세 이후 22년만 소개팅이라는 정영주는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절친 황석정을 만났다.

정영주는 "연애하고 싶다. 내 편을 만들고 싶고 누가 좀 있어야 할 시기인 것 같다. 소개팅남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같은 공간에만 있어도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존경할 만한 부분이 있고 정의로워야 하고 양심도 있어야 한다는 소신을 드러냈고, 정영주는 소방관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저 조수석에 앉아 운전하는 그에게 과자를 먹여주고 싶다는 작은 설렘을 가진 정영주. 혹시라도 올드할까 봐, 추할까 봐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젊은이들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던 것.

드디어 서점에서 소개팅남과 정영주의 만남이 이뤄졌다. 서점에서 만나는 게 평소 로망이었던 것이 현실화가 됐다. "오늘 만나기로 한 김성원이라고 한다"고 소개팅남이 인사했다. 정영주는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의 향후 소개팅 이야기에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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