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가 경기 남양주·구리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 우선지원프로그램 '꿈을 응원하는 메이킹 싱어'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뮤지션 꿈과 재능을 발굴해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용음악과는 지난 11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에서 이 프로그램 출범을 알렸다.
실용음악과가 주최·주관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한다. GKL사회공헌재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공모사업' 후원으로 3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음반제작에 필요한 기획부터 작곡, 작사, 편곡, 레코딩, 온라인 유통, 쇼케이스 공연, 1인 미디어방송까지 일련의 과정을 멘토인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참여하게 된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디지털 앨범은 내년 1월말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 경복대 남양주캠퍼스에서 대규모 쇼케이스 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찬호 실용음악학과장은 "그동안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경험과 청소년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될 것"이라며 "단순히 프로그램을 넘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그동안 '경기 꿈의 학교', '놀며 꿈꾸는 학교', '상상학교'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재능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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