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의 한 대학에서 졸업생의 서비스견에 학위를 수여한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뉴욕주 포츠담의 클락슨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졸업생 브리타니 홀리(Brittany Hawley)와 그의 서비스견 그리핀(Griffin)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리핀은 홀리가 석사학위를 받기까지 모든 것을 함께하며 그를 도왔다. 휴대폰을 가져다 주는 건 물론이고 수업을 듣거나 인턴쉽의 일환으로 환자를 돌볼 때도 함께 했다.
따라서 그리핀이 홀리와 함께 졸업식에 참석한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다만 이번에는 홀리를 보조하기 위해 간 것만은 아니었다. 홀리가 치료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그리핀에게도 학위가 수여됐다.
그리핀에게 주어진 명예학위는 '작업치료학'으로, 재활 치료의 한 분야다. 대학 측은 그리핀이 만성통증을 앓는 홀리를 돕는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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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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