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1일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금융업계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성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참여기관이 공동 모금한 성금 11억2000만원을 한국 구세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나눔'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년째 이어오고 있는 금융권의 사회공헌기금 공동 모금활동이다. 올해는 KB국민은행 등 23개 금융사들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금에 적극 동참했다.
금융권이 모금한 성금은 구세군을 통해 소외계층 후원 및 전통시장 활기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생활물품을 구매해 전국의 복지시설 등에 전달하고, 도서관 마련과 생활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아름다운 나눔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금융권이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국민의 품속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금융권 공동의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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