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민선 7기 부산시장 공약사항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총 사업비를 381억원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20일 '도시농업위원회(위원장: 유재수 경제부시장)'를 열어 2019년 도시농업 육성사업 시행계획 및 도시농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2019년 도시농업 육성사업 시행계획에는 도시농업 체감공간 확대, 전문인력 및 공동체 육성, 시민소통 강화, 도시농업 관련 산업 육성 등 4개 분야 33개 사업 19억 8,500만 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내년에는 도시농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인성함양, 지역사회 공동체 회복 등 도시농업의 다양한 순기능을 확산하고, 도시에 살면서 도시농업 활동을 통해 체험, 교육과 여가활동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민선7기 공약사항의 하나인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 활성화' 계획은 2022년까지 시민이 손쉽게 체감할 수 있는 도시텃밭을 현재보다 2배 늘어난 376만㎡ 조성하고, 시 전체 인구의 7.5%인 26만4천명의 도시농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4개 분야의 역점시책을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38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시민이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관․기관·단체 간 협력을 통하여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민선7기 시장공약사업인 도시농업 활성화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도시농업 선도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농업인 수와 도시텃밭 면적 확대는 물론 창업·일자리 창출 등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농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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