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지역의 대표 우수중소기업 9개사를 선정해 ‘2018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는 중소기업대상 후보기업으로 추천된 중소기업에 대해 서류심사·현장실사 등 엄격한 심사와 재무건실도, 산업재해율, 공정거래위반, 국세․지방세체납, 환경법위반 등에 대한 전문기관 검증을 거친 후 지난 13일 ‘중소기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9개 기업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올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은 덕우전자㈜(대표이사 이준용, 구미시)가 차지했다.
또한, 경영혁신부문 대상 ㈜한비론(대표이사 안종희, 칠곡군), 기술개발부문 대상 영창케미칼㈜(대표이사 이성일, 성주군), 고용창출부문 대상 ㈜재영(대표이사 심택수, 김천시), 여성기업부문 대상 ㈜미래인더스(대표이사 황경희, 구미시) 등 4개 중소기업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정도정밀(대표이사 황정상, 김천시), 대영정밀(대표 김묘라, 구미시), ㈜풍기인견편직(대표이사 송종명, 영주시), ㈜포머스(대표이사 강준기, 경산시)가 받았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덕우전자㈜는 휴대폰 카메라모듈 부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201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등 휴대폰계의 히든챔피언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OEM에서 ODM으로 더 나아가 선행기술 제안까지 할 수 있는 기술 중심의 고성장 기업으로 특히,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최대 3억 원→5억 원),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 시 우대는 물론 해외시장개척, 기술연수, 기타 박람회 등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중소기업지원시책에 우선지원 혜택이 주어지고 지방세 세무조사도 3년간 유예된다.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매년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업성장과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한 중소기업에게 주는 가장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으로 지난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올해 26회째다.
그간 도내 260여개 우수한 기업들이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 기업들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늘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경영혁신, 기술개발로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우리 청년들이 마음 놓고 취업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달라”며 “경북도는 기업현장에서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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